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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6

"아니, 내가 먼저 가지고 놀게 해줘."라며 사쿠라기 다이리키가 살찐 손을 크게 들어 반대했다. 그는 자신의 팔로 왕디를 직접 조여 죽이고 싶었다.

사쿠라기 다이리키는 스모 고수이긴 하지만 단순한 스모 고수는 아니었다. 체구는 완전히 스모 선수의 상태였지만, 동시에 복싱 고수이기도 했다. 사쿠라기 다이리키는 스모와 복싱을 하나로 융합한 괴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었다.

이때 왕디는 이미 약간 피로해진 상태였고, 원래부터 이 괴물의 상대가 될 수 없었기에 더욱 위험한 상황이었다.

사쿠라기 다이리키가 왕디와 일대일로 싸우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