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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75

"좋아, 그럼 죽는 수밖에 없겠군. 네가 죽으면 그 수리공장은 어차피 우리 것이 되지, 하하하." 건달 두목 류순발이 말을 마치고 크게 웃으며 뒤로 걸어갔고, 그러자 뒤에 있던 두 무리의 사람들이 왕디를 향해 몰려들었다.

이번에 천리리를 납치해 왕디를 협박한 것은 치밀한 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일본군은 왕디의 수리공장이 필요했고, 류순발은 일본군의 힘을 빌려 죽은 동료의 원수를 갚고 싶었다. 게다가 지난번 자신이 산에서 쫓겨난 원한도 갚아야 했다. 그래서 이번에 일본군과 류순발은 한마음이 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일본군이 왕디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