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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49

"길이 안 좋네요, 길이 안 좋네요." 왕디가 서둘러 설명하면서 오토바이를 계속 전진시켰다.

이 왕디란 녀석, 이렇게 짧은 길에서 한두 번 브레이크를 밟으면 충분할 텐데, 그는 무려 열 번이나 브레이크를 밟았다. 앨리스가 내릴 때는 제대로 서 있지도 못할 정도였다. 오토바이를 타고도 멀미를 한다는 건 처음 듣는 일이었다.

앨리스는 내리자마자 곰 입구를 손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그곳이 부딪혀서 약간 변형되어 있었고, 빨리 원상복구해야 했다. 앨리스의 행동을 보며 왕디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그는 고개를 숙이고 계속해서 앨리스의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