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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3

"왜 그래?"

"왜 그래? 네가 뭔 염치로 왜 그러냐고 묻냐, 다 네가 저지른 일 때문이잖아."

"설마, 또 내 탓이라고?"

"그럼 말해봐, 우리 수리공장 개업 소식을 진리리한테 알린 건 너 아니야?"

"아니야, 절대 말 안 했어."

"말 안 했다고? 너 말고 누가 있겠어? 양야오즈, 이번엔 정말 날 죽이려고 작정했구나. 그 여자가 쳐들어왔어. 이제 어쩌지?" 왕디가 매우 울적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양야오즈가 소문을 흘린 게 아니었다. 왕디가 예전에 진리리에게 수리공장을 열 거라고 말했었고, 어제 진리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