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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0

왕디는 급히 왕둥웨를 자기 뒤로 밀어내고, 곧바로 맨손으로 달려들었다.

"딩딩당당" 소리가 울리더니, 왜놈들의 칼이 여러 자루 부러졌고, 열 명이 넘는 사람들이 금세 모두 쓰러져 바닥에서 이리저리 구르며 죽을 듯이 아파했지만, 소리를 지르지는 않았다. 아마도 소리가 더 많은 사람들을 불러올까 걱정되어 이를 악물고 참는 것 같았다.

"형수님, 괜찮으세요?" 왜놈들이 쓰러진 것을 보고 왕디는 급히 돌아서서 왕둥웨의 상태를 물었다.

"괜찮아요." 왕둥웨는 고개를 저으며, 왕디가 어떻게 여기 있는 건지 의아했다. 뒷문에서는 사람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