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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6

"감기는 낫지 않아요?"

"맞아요, 낫지 않아요."

"아..." 앨리스는 실망한 채로 돌아섰다. 교수가 아픈 것 때문에 이미 많은 시간이 지체되었는데, 그에게 시내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해도 가려 하지 않고 시간 낭비가 걱정된다고만 했다. 이제 좋아졌네, 여기서 그냥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앨리스가 둥근 엉덩이를 흔들며 떠나는 모습을 보며 왕디는 침을 꿀꺽 삼키고 돌아섰다. 이 외국 여자는 급할 게 없다. 그녀가 마을에 충분히 오래 있기만 하면 절대 내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을 거다. 외국 여자의 맛은 한번 보아야지.

비록 늦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