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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5

왕디는 이 두 놈이 여기 온 목적을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 유일한 목적이라면 자기 여자를 이용해 자신을 협박하려는 것일 수도 있었다.

왕디는 소인배들이 자기 여자를 이용해 장난치는 것을 가장 증오했다. 오늘은 반드시 이 두 놈을 폐인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평소에 그들이 비록 작은 두목들이긴 했지만, 결국 큰 악행을 저지르진 않았기에 한 번, 두 번 목숨을 살려줬는데, 이 망할 놈들이 감히 또 자신을 찾아와 괴롭히려 하다니, 오늘은 용서할 생각이 없었다. 죽이진 않더라도 일단 불구로 만들고 볼 생각이었다.

"왕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