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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09

류천화는 한쪽에 앉아 다리를 걸치고 흔들면서 가끔씩 왕디와 접촉하다가, 아주 대담하게 손을 뻗어 왕디의 다리를 만졌다. 왕디는 이때 감히 움직이지 못했다. 결국 왕창순이 맞은편에 있었고, 그가 알게 되면 오히려 좋지 않을 것이었다.

왕디는 모른 척하고 류천화가 만지는 대로 내버려두려 했다. 어차피 남자가 여자에게 만져진다고 해서 무슨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류천화는 점점 더 심해졌고, 심지어 허벅지 안쪽으로 손을 옮겨갔다. 그녀의 손이 약간 떨리고 있었다. 마치 왕디의 그곳을 만지고 싶지만 왕디가 화를 낼까 봐 걱정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