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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0

오토바이를 타고 주차 지점에 막 도착했을 때, 협하시에서 온 버스 한 대가 지나왔다. 버스가 멈추자 천리리가 제일 먼저 뛰어내렸다.

"왕디!" 천리리가 환호성을 지르며 왕디 앞으로 달려왔다.

"리리, 어제 전화할 때는 온다는 말도 없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왔네." 왕디는 오토바이에서 내리지 않은 채 물었다.

왕디는 특별히 급한 일이 없으면 매일 밤 천리리에게 전화를 걸었다. 린샹메이 집에서 자더라도 시간을 내어 몰래 그녀에게 전화를 걸곤 했다.

"깜짝 선물이지, 오고 싶어서 온 거야." 천리리는 말하면서 왕디의 뒤에 앉으며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