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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8

"응, 가봐."

야오수잉은 왕디가 린샹메이라는 여자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와 함께 밤을 보낼 수 없었다. 게다가 그녀 자신도 왕디를 밤새 머물게 할 용기가 없었다. 결국 집에는 노부인도 있었으니까.

야오수잉의 집에서 꼬박 두 시간 넘게 있다가 나왔을 때는 이미 열한 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이렇게 늦은 시간에 왕디는 시와의 집에 가기도 뭐해서, 내일 아침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자기 집으로 걸어갔다. 사실 왕디는 린샹메이의 집에서 밤을 보내는 일이 거의 없었다. 오늘은 이미 너무 늦었고, 아마 린샹메이는 이미 잠들었을 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