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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4

"언니, 또 날 놀리네."라며 장연이 젓가락을 내려놓고 볼을 부풀렸다, 마치 임향매를 때릴 것처럼.

"후후, 뭐가 어때, 걱정해 주는 건 당연한 거지. 언니가 결정했어. 오늘 밤엔 돌아가지 말고 여기서 왕디랑 자."라고 임향매가 아주 직설적으로 말했다. 왕디는 이 말을 듣고 심장이 쿵쾅거려 얼른 조용히 장연을 바라보며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그건 안 돼요. 저는 아직 처녀인데, 밤에는 역시 돌아가야 해요." 장연은 왕디의 간절한 눈빛을 못 본 척하며 바로 거절했다.

"후후, 왕디, 이제 형수를 탓하지 마. 네가 공을 들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