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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1

이건 정말 어디 가서 따질 일이야. 이 짧은 길에서 벌써 두 번이나 맞았는데, 오히려 날 나쁘다고 하다니. 여자란 정말 말이 안 통하는 동물이구나.

"널 혼내줄 사람이 있어." 전화를 끊자마자 장소옥이 말했다.

"흐흐, 그 녀석이 장난치는 거였군."

"말해봐, 그럼 돌을 섞은 사람이 혹시 그 사람 아닐까?"

"그럴 수도 있지."

"왜 너를 노리는 거야?" 장소옥이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물었다. 그녀가 알기로는 왕디와 왕진군은 예전에 서로 잘 알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흐흐, 그걸 나한테 묻냐? 그건 네가 스스로에게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