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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4

양소미는 잠시 망설이다가 왕팡의 옆에 서서 왕디의 단단한 것을 뜨거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왕디는 이때 가슴이 쿵쿵 뛰고 있었다. 이런 이상한 감각에 그의 마음도 오락가락했고,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느낌이 그를 무척 흥분시켰다.

잘 봐. 맹교는 마음속으로 한숨을 쉬며 하얀 손바닥을 내밀어 왕디의 아랫배에 올려놓았다.

왕디는 즉시 아랫배가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고, 맹교의 손가락이 살짝 아래로 미끄러지며 그의 웅장한 것을 지나 두 다리 안쪽으로 가서 부드럽게 쓰다듬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천천히 왕디의 두 알 아래로 와서 서서히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