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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9

어차피 왔으니 편히 있자는 심정으로, 왕디는 더 이상 신경 쓰지 않고 일단 먹기로 했다. 오리고기와 생선을 함께 입에 넣으며, 다른 두 사람도 마찬가지로 큰 소리로 떠들면서 음식을 마구 씹어 삼켰다.

"왕디, 우리 형제 셋이 함께 큰돈을 벌 일이야." 주산수가 젓가락을 내려놓고 왕디를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지난번에 너한테 말했던 거, 바로 우리 셋이 합작해서 정비소를 차리는 거야. 저 금손이 거의 류수진 전체의 수리 사업을 독점하고 있잖아. 얼마 전에 너희들이 몇 번 소란을 피워서 내 장사가 좀 나아졌는데, 그 촌 깡패가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