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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7

"흐, 왕디, 정말 대단하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두 번에 다 해치웠잖아." 말하면서 친구처럼 왕디의 어깨를 툭툭 쳤다.

"당연하지, 너의 왕디 형님이 흙으로 빚어진 게 아니니까." 왕디는 으쓱하며 미녀들 앞에서 최고의 품위를 유지했다. 이 녀석은 의기양양했다.

"왕디, 어떻게 싸움을 이렇게 잘해?" 천리리가 왕디의 손을 잡고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

"아, 산골 사람이라 어릴 때부터 힘이 좀 있었거든. 싸움은 대대로 내려오는 거야." 왕디 이 개자식, 대대로 내려온다니, 완전 허튼소리를 하면서도 혀가 꼬일까 봐 두려워하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