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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5

"밤에 자려고 하는데 이렇게 딱딱한 부츠를 신으라니, 불편하지 않냐." 왕디가 한마디 불평하고는 다시 앉았다. 이 자리에서는 양메이링의 다리와 작은 끈 속에서 불룩 튀어나온 것이 보였기 때문에 왕디는 결국 이 자리를 선택했다. 침을 꿀꺽 삼키며 왕디는 또 한 번 눈길을 주었다가 말았다가 했다. 그 다리가 너무 하얬다, 하얘서 눈이 부셨다. 차에 있던 그 황이란 놈이 그녀를 목표로 삼은 것도 당연했다.

"왕디, 이렇게 일찍 자려고? 아직 열두 시도 안 됐는데?" 양메이링이 물었다.

"열, 열두 시도 안 됐다고? 아직 이른 거야?"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