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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7

장연이 다시 돌아왔을 때, 그녀의 손에는 몇 벌의 그릇과 젓가락, 그리고 맥주 한 병이 들려 있었다. 사실 유월묘도 가끔 술을 마시기 때문에, 작은 진료소에는 항상 맥주가 준비되어 있었다.

장연이 그릇과 젓가락을 다 차려놓을 무렵, 유월묘도 푸른 채소가 담긴 그릇을 들고 들어왔다.

세 사람이 양쪽으로 나눠 앉았다.

테이블은 네모났지만, 장연은 하필이면 왕디와 한쪽에 붙어 앉았는데, 이것도 아까 유월묘가 지시한 것이었다.

"왕디, 우리 집에 처음 밥 먹으러 왔으니, 앞으로 자주 와야 해." 유월묘가 한마디 하고는, 왕디 앞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