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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63

"아, 그 일이요? 이미 용서했어요. 어차피 날이 밝았고, 아무 일도 없었으니까요, 하하." 천리리가 말하며 길을 향해 걸어갔다.

왕디는 걸어가는 리리의 뒷모습을 보며 약간 혼란스러웠다. 천리리가 정말 잊어버린 건지, 아니면 일부러 모르는 척하는 건지 알 수 없었지만, 이렇게 되니 오히려 좋았다. 자신이 망신당하지 않아도 되니까.

왕디도 따라 나왔다. "리리, 네 휴대폰 좀 빌려줘. 전화 좀 할게."

"벽돌 공장의 왕 사장님한테 전화해서 양야오즈에게 트랙터를 가져와 좀 끌어달라고 해야겠어. 그렇지 않으면 트랙터가 빠져나갈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