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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6

"좋아, 의리 있는 사내군. 하지만 오늘 넌 잘못된 편에 섰어. 일찍이 나 토패왕을 따랐다면, 적어도 넌 2인자 자리는 했을 텐데, 어때? 지금이라도 비켜서면 늦지 않았어."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덤벼라." 양야오즈는 왕디와 깊은 정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일단 그가 결심한 일이라면 죽어도 돌이키지 않을 사람이었다. 몇 개의 쇠파이프쯤이야, 설령 기관총이라도 어쩔 텐가? 이것이 바로 군인의 성격이었다.

양야오즈는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왕디는 약간 주저했다. 자신 때문에 양야오즈까지 목숨을 잃게 하고 싶지 않았기에 급히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