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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3

"좋아, 좋아, 좋아, 기억했어요." 왕창순이 연달아 고개를 끄덕이더니 급히 몸을 돌려 떠났다.

왕디는 사실 촌장 왕창순이 불쌍했다. 그의 머리 위에 씌워진 녹색 모자가 적지 않았는데, 적어도 자신이 아는 것만 해도 두 개는 되었다.

바람피우기, 촌장이 어젯밤 바람을 피울 때, 그의 집에 있는 아주머니도 마찬가지로 바람을 피우고 있었을까? 사실 어젯밤 자신도 남의 아내와 바람을 피웠지만, 다행히 아직 자신에겐 아내가 없으니 다른 사람이 틈을 타서 자신의 여자를 가져갈 일은 없을 것이다.

개에게 두 번이나 물린 왕디는 원래 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