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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0

다른 정비소는 금손지 정비소보다 훨씬 작았고, 손님도 없었다.

왕디는 걸어가서 살펴보니, 부품을 진열한 선반에도 부품이 많지 않았다. 상황을 보니 이 정비소는 이미 폐업 직전까지 왔던 것 같았다.

"사장님, 이런 밀봉 링 있나요?" 왕디는 바로 다가가 물었다. 오래 서 있는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사장은 고개를 들어 왕디를 보고, 그가 손에 들고 있던 낡은 밀봉 링을 받아 살펴본 후 돌아서서 선반에서 찾기 시작했다.

사장이 이리저리 뒤적이는 것을 보니 왕디는 정말 여기에 이런 밀봉 링이 없을까 걱정되었다. 그렇다면 어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