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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7

그 모녀가 떠나고, 그 목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자, 왕디는 서둘러 몸을 씻고 재빨리 물에서 나와 옷을 입었다.

아까 그 모녀가 있을 때는 왕디가 좀 더 담대했다.

지금 혼자 강가에 서서 아까 들었던 목소리를 생각하니, 점점 더 무서워져서 서둘러 린샹메이의 집으로 향했다.

"아악. 살려주세요!"

왕디가 막 조금 걸어 나갔을 때, 갑자기 멀리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왕디는 다리를 놀려 그쪽으로 달려갔다. 소리로 봐서는 장옌의 목소리 같았는데, 무슨 위험에 처한 건지 알 수 없었다.

왕디가 달려가 보니, 검은 그림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