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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4

정추몽은 왕디와 천과가 이렇게 오래 속닥거리며 나가 있는 것을 보고, 참지 못하고 따라 나와 이 두 사람이 무슨 짓을 꾸미고 있는지 보러 왔다. 하지만 왕디가 문을 나서자, 마침 이런 말을 듣게 되었다.

"아, 누구 몸을 봤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그때 강에서 목욕할 때, 왕디가 내 몸을 봤다는 거야." 천과가 말하면서, 마음속으로 오싹함을 느꼈다. 왕디에게 몸을 보였다니.

왕디도 서둘러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 맞아, 우리는 지난번에 천과가 우리 집에 왔을 때, 내가 과과와 함께 강에 들어가 목욕했던 장면을 얘기하고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