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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4

왕디는 갈고리를 오두막에 던져두고 옷을 들고 돌아가려던 참이었지만, 이모의 속옷과 팬티를 왜 오두막에 말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숙모는 밤에 여기 있지도 않을 텐데, 이건 좋은 생각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자, 왕디는 오두막 안에서 갈고리 손잡이를 가로로 놓고, 그 위에 속옷과 팬티를 잘 널어놓은 후에야 가오팅팅의 옷가방을 들고 돌아갔다.

집에 돌아오니 숙모가 빨래를 하고 있었는데, 왕디가 약간 우울해 보이는 모습을 보고 급히 물었다. "디디, 무슨 일이야? 아직도 그 복숭아 때문에 걱정하는 거야?"

왕디는 고개를 저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