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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2

고팅팅은 가방이 상대방의 옷에 가까워진 것을 보고, 서둘러 가방을 다시 당겨왔다. 마치 그 옷에 독이 묻어있기라도 한 것처럼.

욕실에서 류페이의 애교 섞인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샤오디, 들어오지 않으면 정말 나갈 거야. 아까 충분히 못 봤어?"

왕디는 류페이의 말을 듣고 정말이지 더러운 양말로 류페이의 입을 막아버리고 싶었다.

세상에, 지금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지 말아줄래!

왕디는 마치 눈썹에 불이 붙은 것처럼 서둘러 류페이의 옷을 안고, 숙모의 방을 향해 뛰어가며 큰 소리로 대답했다. "금방 갈게, 금방! 잠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