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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8

류정국이 이 그룹장 자리를 맡은 지도 꽤 됐는데, 갑자기 류정국에게 이 자리를 내놓으라고 하면 류정국은 분명히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 이건 왕창순이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이었다.

집에 돌아와서 왕창순은 여자 매니저가 왕디 집에서 식사했다는 소식을 류천화와 왕다야에게 전했다. 왕다야는 즉시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 "아빠, 새로 온 여자 매니저가 왕디 동창이라고요?"

"그렇지 않겠니? 매니저가 왕디를 바라보는 눈빛이 얼마나 뜨겁던지." 왕창순은 자기 말에만 신이 나서 왕다야의 표정이 얼마나 길게 늘어졌는지 전혀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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