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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9

왕디와 숙모가 마을 병원에 도착했을 때, 장커야오의 어머니는 이미 병원에 안정적으로 입원해 있었다. 의사는 이것이 노인성 빈혈이라며 병원에 이틀 정도 입원하여 관찰한 후 다시 이야기하자고 했다.

이런 젠장, 병원이란 게 다 그렇다. 감기 하나에도 일단 입원부터 시키려 든다. 의사가 이렇게 말했는데 어쩌겠는가? 의사 말을 따를 수밖에!

장시모는 급하게 나온 터라 돈을 거의 가져오지 못했다. 왕디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2천 위안을 모두 장커야오에게 주어 입원비와 의료비를 내게 했다.

온갖 잡다한 비용을 다 내고 나니 지갑에는 몇백 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