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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

"너, 뻔뻔하기는!" 왕다야는 공부는 잘 못했지만, 머리는 나쁘지 않아서 왕디의 말을 조금만 생각해보니 왕디가 자신을 짐승이라고 말한 것임을 알아차렸다.

말을 마친 왕다야는 더 이상 왕디에게 신경 쓰지 않고 자기 집 암소를 열심히 끌어당겼다. "뉴뉴, 빨리 나랑 가자, 저것 신경 쓰지 마!"

하지만 왕다야네 암소가 그녀에게 보낸 대답은 "음매, 음매!" 하는 울음소리뿐이었다. 그 암소는 짜증난다는 듯 머리를 흔들더니 몸을 강제로 비틀어 다른 쪽으로 걸어갔다.

"뭐지?" 왕다야가 의아해하는 사이, 왕디네 수소가 이미 왕다야네 암소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