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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

모두가 놀란 눈으로 진요요를 바라보았고,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다.

당당한 화하 최고의 제약 그룹 총재이자, 수많은 남자들의 이상형이며, 공주처럼 고고하게 군림하던 진요요가 장휘라는 작은 남자 간호사에게 고분고분하고 말을 잘 듣는다니. 이건 너무 기이한 일이었다.

원장과 나영금도 어리둥절했다. 특히 나영금은 멍하니 진요요를 바라보며 더듬거리며 말했다. "진 사장님, 당신이, 당신이 정말 그에게 고분고분하다니요?"

진요요는 그를 쳐다보지도 않고 명령조로 말했다. "나영금, 지금 당장 입 다물라고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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