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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4

장후이가 그녀에게 뭐하는 거냐고 물어보려 했지만, 수린은 이미 전화를 끊어버렸다.

젠장, 이 여의사들은 왜 하나같이 이렇게 오만한 거지.

장후이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막 부임했고, 비록 지위상으로는 의사와 동급이 되었지만, 그래도 그는 함부로 할 수 없어서 바로 가보기로 했다.

수린의 사무실 문을 두드리자, 수린이 창가에 서 있는 모습이 보였다. 창밖의 햇빛이 흰 가운을 투명하게 비추고 있었고, 그녀의 아름답고 굴곡진 몸매가 어렴풋이 보였다. 특히 그 탐스러운 엉덩이 아래 눈에 띄는 하얀 다리는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