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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3

수린은 그제서야 장휘와 거의 맞닿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두 사람이 유지하고 있던 자세도 매우 미묘했다. 그녀는 얼굴이 붉어지며 재빨리 그와 거리를 벌렸다.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은 허대경과 용극광이었다. 아마도 방금 전의 장면을 두 사람 모두 오해한 것 같았다. 그래서인지 들어오면서 둘 다 약간 어색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가장 당황한 건 수린이었다.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매우 부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서둘러 변명했다. "아, 아니에요, 우리는, 우리는 의학적인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어요. 그렇죠, 장휘 씨?"

수린은 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