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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5

그리고, 한산은 곧바로 피의를 입은 청년을 향해 미친 듯이 돌진해 나갔다. 가슴속의 불꽃이 활짝 피어오르는 듯했다.

오랫동안 느끼지 못했던 통쾌한 감각이었다. 한산이 은룡 특전병 왕이 된 이후로는 이렇게 통쾌한 느낌을 다시는 경험하지 못했었다.

눈앞의 피의 청년과 미친 듯이 대결하면서, 한산은 피가 끓어오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매우 이상한 일이었다. 이런 감각을 피의를 입은 청년에게서 느끼다니.

하지만, 한산은 눈앞의 피의 청년과 대적할수록 마음속의 전의가 더욱 끓어올랐다.

10분 후, 한산과 피의 청년은 서서히 손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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