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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

"딸아, 누가 널 데려왔는지 잊었니? 네 임무를 잊었어?"라고 롱궈타오가 롱통잉을 바라보며 계속 물었다.

롱통잉은 얼굴에 당혹감을 가득 담은 채, 갑자기 공포에 질린 표정을 지으며 배에서 벌떡 일어나 롱궈타오를 향해 외쳤다. "아빠, 한산은요?"

롱통잉의 입에서 그 이름이 나오자, 롱궈타오의 미간에 무력함이 스쳤다. "한산은 지금 전 도시의 군경에게 수배 중이야. 지금은 정말 행방을 알 수 없어..."

롱궈타오의 말을 듣자마자, 롱통잉의 얼굴에 고통스러운 기색이 스쳤다. 자신 때문이 아니었다면, 한산은 아마 그들이 오기 전에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