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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10

"어서 티나를 구하러 가. 네가 할 수 있다는 걸 알아!" 티나의 언니가 한산의 묶음을 풀어준 후, 한산을 바라보며 말했다.

티나의 언니의 이 말을 듣고, 한산은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순간적으로 먼 곳을 향해 걸어갔다. 한산에게 있어서 눈앞의 많은 것들은 더 이상 계속할 필요가 없었지만, 한산이 이것을 해내려면 진지하게 임해야 했다.

눈앞의 상황은 너무나 복잡했다. 한산이 티나를 구해내려면 그것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였다. 설령 한산이 티나를 구해낸다 해도, 그 후에는 어떻게 될까?

한산에게는 아직 자신의 일이 남아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