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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

서약계는 한산을 한번 쳐다보고, 한산의 눈동자 깊은 곳에 있는 자신감을 보며, 얼굴에 있던 긴장감도 점점 풀어졌다.

"맞은편은 도대체 어떤 상황인지, 왜 한산이 안에 들어간 지 한참인데도 아무 소식이 없는 거죠?" 이강은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현장의 군경들에게 호통쳤다.

하지만 이 군경들도 한산이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대장님, 상대방이 그냥 기름을 넣고 있는 것 아닐까요? 그리고 기름을 다 채우면 주유소를 떠나는 거고요?" 한 맹호특전대 대원이 이강을 한번 쳐다보며 물었다.

이강은 이 대원의 말을 듣고 미간을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