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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5

한산은 말하지 않고, 단지 그 우두머리 남자를 바라볼 뿐이었다.

"흥, 씨발 죽고 싶은 모양이군, 감히 우리 호형의 말도 듣지 않다니, 너 귀머거리야?" 우두머리 남자 옆에 있던 대머리가 한산을 한 번 쓱 보더니, 순간 한산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다. 이 한 발의 힘이 너무나 강해 한산도 진지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머리가 한산을 향해 발차기를 날렸을 때, 한산은 이미 공중에서 한 번 회전하여 바로 그 대머리의 뒤에 나타났다. 그리고 한산은 한 발을 내질러 대머리의 등을 정확히 걷어찼다.

한산의 이 발차기는 상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