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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3

"이유 같은 건 없어, 그냥 직감일 뿐이야!" 한산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럼 네가 이렇게 실수하는 것을 두렵지 않아?" 이약희가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흐흐, 실수라니, 너 같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아무 일도 없겠지. 왜냐하면, 난 네가 어떤 사람인지 꿰뚫어 볼 수 있으니까!" 한산이 이약희를 뚫어지게 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이약희는 패배한 표정으로 한산을 노려보며 말했다. "네가 나한테서 해독제를 얻을 생각을 안 한다면, 난 절대로 해독제를 너에게 주지 않을 거야. 그리고 한 가지 알려줄게, 성영회의 사람들은 모두 회장님의 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