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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5

"뭐? 안 떠난다고요?" 쉬루오시는 한산의 이 말을 듣자마자 얼굴에 놀란 기색을 띠며 서둘러 한산의 품에서 일어나 그의 눈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한산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손을 뻗어 루오시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번에는 정말 떠나지 않을 거야. 너무 실망이 컸어. 이제 너희들을 떠날 수 없어. 이 몇 년간 내가 미국에 있으면서 너희를 소홀히 했는데, 이번에는 꼭 너희와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려고 해!"

"한산!" 쉬루오시는 한산의 말을 듣고 그가 직접 말하는 것을 보니 마음속 감동이 더욱 커져서, 천언만어가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