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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11

눈앞의 뽀얀 피부를 보니 한산의 마음도 간질간질해지고, 호흡마저 가빠졌다.

"줄게요, 줄게요, 제발 언니를 해치지 마세요!" 여동생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한산에게 외쳤다.

"좋아, 나쁘지 않군, 네가 꽤 괜찮은데!" 한산이 여동생 곁으로 다가가 손을 뻗어 예쁜 목을 들어올리며 미소 지으며 말했다.

"물건을 내놓아라?" 한산이 여자를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여자는 한산의 말을 듣고 불안한 표정을 지었다.

"물건을 당신에게 주면, 우릴 놓아주실 수 있나요?" 여동생이 한산을 바라보며 눈에 두려움을 드러내며 물었다.

"그건 너희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