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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

3초 후, 전화가 갑자기 연결되었다.

"여보세요, 여기는 연북 군구입니다. 저는 은룡 특전여단 부여단장 뇌진천입니다."

"노형, 나 산이야." 전화 너머로 들려오는 익숙한 목소리에 한산의 눈이 살짝 촉촉해졌고, 전화 너머로 담담하게 말했다.

"산이?" 상대방은 매우 놀란 듯했다. 잠시 침묵 후 기쁨에 찬 얼굴로 한산을 향해 외쳤다. "너 미녀 경호원으로 고용됐다는 소문이 있던데, 어때? 미녀가 너무 화끈해서 모시기 힘들어?"

상대방의 농담 섞인 말에 한산은 무기력하게 눈을 굴리며 전화 너머로 담담하게 말했다. "무슨 소리야, 벌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