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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4

"나왔어?" 한산은 뒤돌아보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

왕레이쥔은 한산을 한 번 쳐다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내가 이 일을 진지하게 대하고 있는 거 아니겠어?"

"네가 도대체 무슨 일을 하는지는 상관없어. 난 그저 네가 지금 내 명령을 따르길 바랄 뿐이야. 그렇지 않으면, 결과가 어떨지 알잖아!"

한산의 위협적인 말을 듣고도 왕레이쥔은 놀랍게도 화를 내지 않고, 그저 고개를 숙인 채 한산 옆에 서서 한참 동안 다음 말을 꺼내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비명장원으로 떠날 거야!" 한산이 왕레이쥔을 바라보며 말했다.

"세상에, 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