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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3

"한산, 너 말해봐, 도대체 넌 어떤 사람이야?" 왕리란은 한산과 함께 정자에 서서 고개를 돌려 한산을 바라보았다.

방금 전 노조가 한산을 대하는 태도에서, 그녀는 자연스럽게 무언가를 예리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한산이 노조가 왕가 사람이 아니라고 말했는데, 노조는 오히려 고개를 끄덕이며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이 점에서 왕리란은 노조가 절대 자신이 보는 것처럼 단순한 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왕리란은 노조가 왕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처음부터 노조는 왕가 사람이었고, 노조는 당연히 거짓말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