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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7

여성이 정신을 차린 후, 한산의 차가운 말을 듣자 온몸이 분노로 떨리기 시작했다. 그녀의 가슴 앞에서 축구공만한 두 개의 살덩이가 흔들거리는 모습은 보는 이의 피를 끓게 만들었다.

한산은 이 광경을 보면서도 아무 말 없이 입가에 담담한 미소만 띠었다.

"죽고 싶어?"라며 여성은 손에 든 단검을 들어 한산의 얼굴을 향해 찔러 들어갔다. 이 공격은 매우 날카로워 공기까지 미세하게 떨리며 찢어지는 듯한 소리를 냈다.

"나쁘지 않네, 공격이 꽤 날카롭긴 한데 공격 시간이 너무 짧아. 한 번 공격이 빗나가면 다음 공격을 이어갈 수 없다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