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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9

눈앞의 이 사람들은 모두 시골 천민들이었다. 이런 사람들은 갑자기 무슨 좋지 않은 일을 저지를지 모른다. 홍의 여자는 한산이 자신을 향해 천천히 걸어오는 것을 보며 가슴이 두근거렸다.

"안심해, 나는 너 같은 물건에는 관심 없어!" 한산은 눈앞의 홍의 여자를 한 번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

"너..." 홍의 여자는 한산이 갑자기 내뱉은 이 말을 듣고 화가 나서 온몸이 떨렸다. 이 한산이란 사람은 말도 너무 악독한 것 아닌가?

한산은 뒤돌아 용통잉과 서약계를 한 번 쳐다보고는 입가에 옅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우리 계속 놀러 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