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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7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이 말을 듣고 얼굴색이 갑자기 변했다.

"흥, 이왕 관여할 용기도 없으면 당장 꺼져, 여기서 허세 부리지 말고!" 여자는 주변에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더니 입가에 냉소를 띠며 그들을 향해 차갑게 소리쳤다.

"말해두는데 너희 같은 천민들아, 내 남자는 서울의 고위 관리야, 너희가 건드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여자는 구경꾼들이 더 이상 다른 말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즉시 표정을 냉혹하게 바꿨다.

"언니, 제가 잘못했어요. 언니 차에 향 피워 드릴게요. 제발 벌금 내라고 하지 마세요. 저 돈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