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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1

"아직 걸을 수 있어요?" 한산이 젊은 여성을 부축하며 물었다.

젊은 여성은 가볍게 손을 뻗어 자신의 이마 앞 몇 가닥의 머리카락을 살짝 흔들더니, 고개를 들어 한산에게 창백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미소가 사라지기 무섭게 젊은 여성은 그대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저혈당이야. 이대로 가다간 쇼크 상태에 빠질 수도 있어. 쇼크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되면 쇼크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 한산은 눈썹을 찌푸리며 젊은 여성을 바라보며 천천히 말했다.

비록 한산이 의학 지식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적은 없었지만, 은룡 특전병 왕으로서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