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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0

"이제 우리는 뭘 해야 하죠?" 청 아저씨가 진이를 한번 쳐다보며 물었다.

"지금은 먼저 아저씨께 묵을 곳을 마련해 드리고, 그다음에 제가 나가서 일을 좀 봐야겠습니다!" 진이가 청 아저씨를 바라보며 웃으며 말했다.

"무슨 일인데?" 청 아저씨는 진이의 이 말을 듣고는 진이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었다. 뭔가 자신과는 다른 일을 꾸미고 있는 것 같았다.

진이는 말없이 앞에서 길을 인도하다가 갑자기 걸음을 멈추고 뒤돌아 청 아저씨를 보며 말했다. "가실 거예요, 안 가실 거예요?"

10분 후, 두 사람은 마침내 임해현 시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