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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

한산은 누각의 발코니에 서서 곧 저물어갈 석양을 바라보며, 눈동자에서 번뜩이는 기색이 스쳐 지나갔다.

아마도, 자신은 밤의 어둠을 틈타 무언가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 한산은 즉시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벽면의 철제 부착물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 서여석의 방 바깥이었다.

한산은 몇 가지 확실하지 않은 사항이 있어 서여석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었다. 그래야 밤에 있을 행동에 도움이 될 것이었다.

자격을 갖춘 특수부대원에게 있어 매번 작전 전의 필요한 준비는 필수적이다. 특수부대원은 일단 행동에 나서면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