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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6

이 말을 듣자 이월의 얼굴색이 마침내 창백해졌다.

"당신은 나를 건드릴 수 없어요, 제 삼촌은..."

이월의 이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한산의 주먹이 이미 직접 이월의 콧구멍에 내리꽂혔다.

주먹과 코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울리면서, 이월의 콧구멍에서 피가 멈추지 않고 흘렀다.

"당신 이름이 뭔지 말할 용기나 있어요!" 이월은 손으로 자신의 코를 감싸며, 고개를 들고 손가락으로 한산을 가리키며 분노에 찬 목소리로 외쳤다.

한산은 냉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려 이월을 한번 쳐다보았다. "내 이름은 아빠야!"

"아빠?" 이월은 한산의 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