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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85

한산의 눈이 살짝 가늘어졌다. 이월이 손을 뻗어 손옥선을 잡으려는 순간, 한산의 팔이 갑자기 뻗어 나와 이월의 팔을 단단히 붙잡았다.

"뭐 하는 거야, 놔줘!" 이월은 팔이 한산에게 붙잡힌 후 벗어나려고 했지만, 아무리 힘을 써도 한산의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수 없었다.

마치 한산의 손이 쇠집게처럼 그의 팔을 꽉 붙잡고 있는 것 같았다.

"형제들, 도구 가져와!" 이월이 크게 소리치며 바로 자신의 뒤에 있는 두 부하에게 외쳤다.

두 부하는 이월의 말을 듣자마자 곧바로 옆에 있던 의자를 집어들고 한산의 머리를 향해 내리쳤다.

한산은 눈...